[글쓴이:] Chunryu

2017. 6. 1. 행동

일요일 저녁.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밥을 먹으러 나갔다가, 아무도 먼저 챙겨주지 않을 것 같아 내가 먼저 소리 질러서, 케익을 사서 내 방에 둘러앉았다. 팩와인도 깠다. 엄마랑 긴긴 얘기를 시작했다. 지난 상담의

2017. 5. 4.

1. -엄마가 갹갹이보고 대학원 가지 마라고 했다며 =?? 그런 말 한 적 없는데? -갹갹이는 엄마가 대학원 가라는 소리는 한번도 안 하면서, 돈 벌어 오라는 말만 했다고 그러던데? =그거는… 대학원을 가지

2017. 5. 2.

1. 아이가 아이답게 자랄 수 없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2. 가르침을 업으로 삼은 사람이라면, 제놈이 가르치는 아이들이 배움이 낮다면, 그 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먼저 제 가르침의 수준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2017. 5. 1.

존재가 존재를 불안하게 만들어. 내 존재가 나를 방해하는 것 같은 날엔 무얼 어찌 해야 할까. 언제까지 억울하다 말할까. 언제쯤 억울하지 않다고 생각할까. 언젠간 진짜 괜찮아질까. 까무룩 잠에 들듯 없어져버리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