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히스테리아 역. 황금가지.
손에 잡고, 잠깐 한번 졸았다가, 다시 깨서 손에 잡고, 밤이 끝나기 전에 완독을 했다. 재미도 재미인데, 생각할 것들이 참 많다. 담긴 것들은 그보다 더 많다. 오빠는 필요없다에서 읽어낸 운동권 가부장제가
손에 잡고, 잠깐 한번 졸았다가, 다시 깨서 손에 잡고, 밤이 끝나기 전에 완독을 했다. 재미도 재미인데, 생각할 것들이 참 많다. 담긴 것들은 그보다 더 많다. 오빠는 필요없다에서 읽어낸 운동권 가부장제가
읽으면! 읽을수록! 열이! 뻗치고! 화가! 치밀어오르고! 한숨만! 나오고! 염병할! 뼛속까지! 글러먹은! 한남충! 그나저나 책 다 읽고 덮어놨다가 블로그 쓴다고 다시 열어서 목차를 찬찬히 들여다보니, 이 글 참 잘 짜여진 글이다.
보호 글이라서 요약이 없습니다.
지난 번에 제가 어른이 되기 싫다고 했었는데…… 이게 피할 수 없는 건가봐요…… 어…… 사실 그렇게만은 약하지 않다는 거……? 약하지 않아도 돼. 꼭 약해야 하는 게 아냐. 그 정도는 괜찮잖아. 다들
페이스북에서 문득 보다가, 저장을 했다. 2017년 10월 14일 수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결혼식 참석을 위해 지하철을 오래오래 타고 수원역에 내렸다. 시간이 늦어 버스는 안 되겠고, 아무래도 택시가 낫겠다 싶어 일단 광장처럼
그때는 그럴만 했던 것 같아요. 주변의 환경들이라든가, 사람들의 반응이라든가, 가정에서의 상황이라든가. 거기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밖에서 공격하면 할수록 더 꽁꽁 뭉쳐야만 했으니까. 같은 편을 지켜야만 했으니까. 거기다가 힘들었잖아.
결국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은 더욱 새삼스러운 회귀형 여로. J역 쏘카를 타고 시작된 짧은 여행. 힘겨웠다. 고생한 JJ에게도 칭찬의 박수를, 쨖쨖쨖. “S대는 오케이, 좋아, 근데 평화는 너무 좁아.”, ” S를 봐,
2011년 이전의 이야기를 했다. 맑은 고딕이네. 왜 맑은 고딕일까. 나는 그때에 내가 이미 ‘글러먹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 첫 단추를 잘못 꿰었을까. 시작부터 잘못됐던 걸까. 하나부터 열까지, 아니
거리고 돌아다녔다. 어깨가 무너져내리는 줄 알았다. 집이 코앞이면서 선생을 어둔 밤 골목길 집 앞에 15분을 멀뚱멀뚱 기다리게 할 일은 대관절 무엇이었을까— 생각한다. 예의를 꽤 많이 따지는 사람이다, 나는. 이걸 어디
빠르다는 걸 기억하세요. 기다릴 줄 알아야 해요. 월권이에요. 선을 넘어가는 순간, 갈등이 시작돼요. 마음은 당신의 일이지만, 행동은 그 밖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