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일기

2018. 11. 8. 위기

위기다, 위기이다. 저 발밑에서부터 차올라오는, 조금씩 나를 감아올라오는, 숨이 가빠지다 어느 순간 멎는 것 같은. 엊그제 수업에서 누가 또 슬럼프라는 얘기가 나와서, 스쳐지나가듯이 슬럼프인 사람들 다 모아다가 술판이라도 한번 벌여야

2018. 10. 25. 말하지 말걸

말하지 말걸 그랬다. 괜히 말해서 남 좋은 일 했네. 근데 사실 받았으면 죽어났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뭔가 아까운걸. 일욕심 언제 사라지냐. 526호 다녀온 얘길 까먹기 전에 적어야 하는데, 마음만 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