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2.
1. 아이가 아이답게 자랄 수 없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2. 가르침을 업으로 삼은 사람이라면, 제놈이 가르치는 아이들이 배움이 낮다면, 그 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먼저 제 가르침의 수준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1. 아이가 아이답게 자랄 수 없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2. 가르침을 업으로 삼은 사람이라면, 제놈이 가르치는 아이들이 배움이 낮다면, 그 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먼저 제 가르침의 수준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존재가 존재를 불안하게 만들어. 내 존재가 나를 방해하는 것 같은 날엔 무얼 어찌 해야 할까. 언제까지 억울하다 말할까. 언제쯤 억울하지 않다고 생각할까. 언젠간 진짜 괜찮아질까. 까무룩 잠에 들듯 없어져버리게 되면.
보호 글이라서 요약이 없습니다.
결국 아침이 오고야 말았는데, 머리 속은 여전히 조용해지지 않아. 눈을 감으려는 노력조차도 우스워지는 새벽의 경계. 바라지 말 것, 기대지 말 것, 실망도 말 것, 홀로 온전할 것. 누구 하나 강요하는 이가
차마 다 옮겨적을 수도 없고, 깨알같이 기억하지도 못할 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학기가, 이제 곧 끝난다. 길게 보아 지난 세 달이 넘는 기간에, 나는 너무나도 많은 ‘최악’들을 경험하였다. (대학
1 결정을 철회할 기회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면서 동시에 어떤 저주인 것 같다. 결국 방뉴제를 철회했고, 화요일 수업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동안 그 스트레스가 너무 컸던 탓인지, 그걸 마음에서 걷어내고 나니까 조금
여기에라도 쓰지 않으면 도저히 안 될 것 같다. 페이스북에 쓰다 결국 창고로 들고왔다. 이 분노를 털어내기에 페이스북은 너무도 불편한 것들 투성이라. 국장 이 좆같은 것들이 끝까지 나를 엿먹인다. 진짜 폭탄이라도
1 금일 MJ 졸업식엘 다녀왔다. (아마도) 처음으로 부천 땅을 밟아보았고, 가톨릭대학교라는 곳에 들어가보았다. 날씨는 더럽게 추웠지만 햇볕은 따뜻했던 고로 널찍한 학교가 돌아다니기에 썩 좋아보였다. 평소에는 시끄럽지도 않고 한가한 맛이 있겠구나
1 학원에서 어언 3주째 시(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의 언어, 함축, 다의성, 비유, 운율, 이미지, 심상, 뭐 그런 것들을 설명해가면서. 수능 언어를 공부하던 시절보다 훨씬 더 꼼꼼하게 교재들을 읽어가고
2월 1일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전월의 마지막 밤에서 이어쓴 손글을 옮겨 적어둔다. 1. 글을 쓴다는 것, 그것도 펜을 잡아 생각을 풀어내본 일이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오래 지났다. 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