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7. 변화
1부 마지막 주에 느닷없이 수술을 하고, 입원을 하고, 그렇게 하루치 보너스로 아껴놨던 휴가에 (존재하지도 않아서 결국 마이너스휴가라는 괴상한 이름이 붙은) 이틀 치의 휴가까지 써먹고, 수술 사흘 만에 다시 업무에 복귀해,
1부 마지막 주에 느닷없이 수술을 하고, 입원을 하고, 그렇게 하루치 보너스로 아껴놨던 휴가에 (존재하지도 않아서 결국 마이너스휴가라는 괴상한 이름이 붙은) 이틀 치의 휴가까지 써먹고, 수술 사흘 만에 다시 업무에 복귀해,
입원을 했다. 일요일 새벽부터 조금씩 배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점심이 지나 쥐고 쓰러질 지경에 이르렀다. 2014.12.30. 삼육에서 처방받은 응급실 장염약을 먹고 이상을 입원 둘째 날(2016.1.12. 13:42)에 핸드폰으로 적어두었다가, 한동안 짬이
새해가 밝았으나 이제는 전연 감흥이 없다. 마지막 날에는 평소보다 조금 이른 퇴근 후에 집에 들어가 이불 속에 파묻혀 낮잠을 잤다. 실컷은 아니고 그냥 적당-히. 저녁 즈음에 톡이 왔는데, 조금 화가
언제부터 교회가, 그리고 목사가 절대 거역해서도 안 되고 도전해서도 안 되는 불가침의 영역 같은 게 되었는가. 개교회 당회장이 다 윗동네 수령님, 장군님 쯤은 되는 줄 여기는 자발적 노예들이 왜 이리
올 겨울은 유달시리 비가 많이 오는 듯 하다. 여름 내 가뭄이라고 농촌마다 논이 마르네, 밭이 갈라지네, 식수가 없네 했던 것이 불과 몇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바람이 차진 후에 오히려 비가
보호 글이라서 요약이 없습니다.
을 잃었다. 나침반도 없고 해도 없어서 어디로 가는 길이 모로 가는 것인지 모르겠다. 지나온 길을 돌이켜 가기에는 그간의 발걸음이 너무 빨랐어서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출발점은 어디었을까. 어떻게든 다시 찾아가볼테니 두
총 일흔일곱 개 문서를 갈아치운 Ctrl+C/V 질이 끝났다. 2주는 걸린 듯. 이 몰려오는 허망함이란. 근데 왜 Copy는 Ctrl+C인데 Paste는 Ctrl+V일까. Copy 뒤꽁무니 따라가다 어정쩡하게 옆자리로 매겨진 걸까. 그렇게 생각해보니 제일
그렇다. 이 프라이드를 말하자는 건 아니고. 길게 말할 거리도 아니지만 하여간 아침 출근 길에 문득 든 생각―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가 능력 혹은 실력에 관한 프라이드 둘째가 자리에 대한 프라이드가
오늘은 자양동 조모님의 생신이셨다. 간만에 다들 모여앉아 케익이며 과일을 까먹다 말고 조부께서 입대가 코앞인 김군에게 안수기도를 시작하는 찰나 전화가 왔다. 할머니가 숨도 못 쉬며 이름을 불렀다. 아프신가 해서 마음이 철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