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23. 안녕, 안녕, 안녕히.
외할머니가 돌아가신다면, 그때는 내 세상의 일부가 온전히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잠시간의 상실감과 슬픔의 수준으로 그치지 못할 것이다. 살면서 언제라도 문득문득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처럼 슬퍼할 지도 모른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신다면, 그때는 내 세상의 일부가 온전히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잠시간의 상실감과 슬픔의 수준으로 그치지 못할 것이다. 살면서 언제라도 문득문득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처럼 슬퍼할 지도 모른다.
보호 글이라서 요약이 없습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20180427 20180429
1차 자료를 볼 능력이 없는 사람은 대체 어떻게 뭘 연구할 수 있는지 감이 1도 안 잡힌다. 프로포절까지 20시간 52분이 남았는데 주제도 못 정했다. 죽어버리고 싶다. 나의 능력 부족이 이렇게나 끔찍하게
새로 산 노트북이 두 달도 안 되어 사망의 골짜기를 다녀왔다. 세미나 하는데 귀에 아무 것도 안 들어오고 과제고 발제고 세미나고 나발이고 거의 당장 뛰쳐나가서 소주로 나발을 혹은 나발로 소주를 불
세종은 한자를 대체하기 위해 한글을 만든 것이 아니다. 한자를 ‘더 잘’ 읽고 쓰고 가르치기 위해 한글을 만들었다. 양반도 한글을 열씨미 배웠다. 그럼에도 실학자들조차도 한글을 제1문자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연산군은 한글을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렸다. 마지막 글이 11월이라니. 12월이 다 지나가버렸다니. 1월도 벌써 이만큼 흘렀다니. 내 나이가 벌써 이만치 됐다니. 아이고 끔찍허다. 체감상 어제, 그러니까 날짜로는 엊그제 목요일에 신년하례식 겸 오티를
나는 내가 그 연구원의 아카데미를 들었던 것이 몇 년도인지 매번 헷갈린다. 올해가 몇 년도이고, 몇 기이니, 기수가 셋을 거슬러 가면, 그 해도 셋을 거슬러 가겠지. 그러면 아 그게 14년이었구나. 그러면
내 잘못은 아닐 텐데 내 잘못 같아. 내가 이렇게 모자란 사람인가 싶어. 내가 어쩔 수 있는 게 아닌 거 같은데. 할만큼 한 것 같은데. 그래도 그냥 내가 부족한 걸까. 여기저기서
이거 하나를 하겠다고 얼마나 많은 삽질을 해가며 둘러둘러 고생길을 타고 왔는지는 일단 좀 자고 일어나서 기록하겠다. 현재 시각 오전 다섯 시 사십 분. 또르르. 다시 현재 시각 오후 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