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7. 위력
“사장님, 저 맘에 안 드시죠?”의 위력은 대단했다. 그것이 지난 이틀에 대한 소감. 오늘은 대략 택시비만큼 연장근무를 하고 택시를 타고 귀가를 했다. 여러 부분에서 내가 이전과 많이 다른 사람이 되었음을 느끼고,
“사장님, 저 맘에 안 드시죠?”의 위력은 대단했다. 그것이 지난 이틀에 대한 소감. 오늘은 대략 택시비만큼 연장근무를 하고 택시를 타고 귀가를 했다. 여러 부분에서 내가 이전과 많이 다른 사람이 되었음을 느끼고,
근래에 들어 눈물이 잘 난다. 펑펑 우는 일은 없는데 자꾸 잘 운다. 뭘 보다가 자주 울컥한다. 울음뿐 아니라 감정 자체가 많다. 나쁜지 좋은지 모르겠다. 또 감정뿐 아니라 감각도 예민하다. 그리고,
낮부터 대역박에서 하는 학회에 앉아있다가 다섯 시에 끝나고, 하던 조교일이 안 끝나 박물관 1층 구석 의자에 쪼그려 앉아 메일을 보내고 카톡을 보내고 전화를 했다. 대강 마치고 나오면서 뭘 먹을까 아주
앞의 글을 10.31 18:43 쯤에 썼고. 24:30에 퇴근했다. 그 뒤에 결국 사달이 났다. 아닌가? 그는 아무 일 아니라고 생각하려나? 불렀고.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 근데 또 출장 준비 때문에 아무래도 빨리
너무 열이 뻗치는데 하소연할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쓴다. 야이씨 사장 개새끼야. 아니 이벤트 들어갔으니까 쭉 할인 찍어야 된다는 얘기 한 마디를 안 해놓고. 어제 하루 내내 그렇게 팔았는데. 이제와서 내가
영화보고 왔다. 한줄 요약: 휴지 챙겨가길 잘했다. 혼자 가서 봤다. 일부러 100석도 안 되는 작은 상영관으로 갔는데 거의 다 찼다. 도중에 눈뽕 넣는 개샛기들이 유독 많았다. 그렇게 폰이 보고싶으면 영화를
요즘 Notion에 재미들렸다. 어차피 문서는 별 수 없이 아래아한글로 쓰지만서도 망할 PC에서 검색이 너무 후달리니 좀 아쉽던 차에 우연히 발견했다. 우선은 논문 관련한 것들만 약간 정리를 했다. (이럴 시간에 논문
하오에 일어났고, 빨래 개고 또 돌리고 널고 뒹굴뒹굴 하다가 슬금슬금 해 떨어질 무렵 나가서 전시 보고 왔다. 막 우와~! 혹은 오! 할 건 없고 그냥 가볍게(?) 보기 좋다. 2, 3부는
어제부터 페북 타임라인이 뜨겁다. 나로서는 정말 상상할 수도 없지만, 조국의 사퇴와 설리의 죽음을 뒤섞어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더라. 내게 전자는 이성의 영역이고 후자는 감성 이후 이성이 필요한 영역이다. 미치지 않고서야 둘이
학교에 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담요만 갖다놓을 게 아니라 수건도 추리닝도 갖다놓을 걸 그랬어(?) 얼마 전에 누가 대학원 라이프는 어떻냐고 해서 대학원 라이프라니? 대학원생은 사람이 아닌 걸? 라이프라는 건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