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필요없다. 전희경. 이매진.
읽으면! 읽을수록! 열이! 뻗치고! 화가! 치밀어오르고! 한숨만! 나오고! 염병할! 뼛속까지! 글러먹은! 한남충! 그나저나 책 다 읽고 덮어놨다가 블로그 쓴다고 다시 열어서 목차를 찬찬히 들여다보니, 이 글 참 잘 짜여진 글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열이! 뻗치고! 화가! 치밀어오르고! 한숨만! 나오고! 염병할! 뼛속까지! 글러먹은! 한남충! 그나저나 책 다 읽고 덮어놨다가 블로그 쓴다고 다시 열어서 목차를 찬찬히 들여다보니, 이 글 참 잘 짜여진 글이다.
보호 글이라서 요약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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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선배의 추천으로, K와 경희대를 향해 걷다가, 우연히 눈에 뜨인 중고책방에서, 단돈 이 천원에 깨끗한 책 한 권을 받아들어서, 저녁 집에 도착하자마자, 몇 시간만에 그 자리에서 다 읽어냈다. 안진진이 오히려
읽는 동안 약간 취한 거 같은 기분이었다. 기분 좋은 취함 말고. 묘하게 경계들이 무너지는 듯한, 흐려지는 듯한, 사라지는 듯한.
1. 존엄하게 죽을 권리 vs 생명을 보호할 의무 ― 김 할머니 사건 본 사건 판결(대법원 2009. 5. 21. 선고 2009다17417 전원합의체 판결) : “연명치료 중지” 보라매병원 사건(대법원 2004. 6. 24.
이렇게나 너무도 쉽게 읽히는 글을 너무 오랜만에 읽었다. 머리를 쓸 필요도 없고, 생각을 정리할 필요도 없어, 그저 읽히는 대로 읽어 내려가면 그만인 것을. 사무실에 앉아 몇번이고 울컥하고 눈가를 붉히며 읽었다.
지금껏 서울에 관해 읽었던 책 중에 가장 피부로 와닿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정치지리학이 이렇게나 재미있는 학문이었나 ―원래는 존재 자체도 몰랐었지만서도― 하는 생각도 들고. 처음엔 누구 읽어주느라 소리내어 읽다가, 사무실에서는 밑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