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5. 말하지 말걸
말하지 말걸 그랬다. 괜히 말해서 남 좋은 일 했네. 근데 사실 받았으면 죽어났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뭔가 아까운걸. 일욕심 언제 사라지냐. 526호 다녀온 얘길 까먹기 전에 적어야 하는데, 마음만 급하다.

말하지 말걸 그랬다. 괜히 말해서 남 좋은 일 했네. 근데 사실 받았으면 죽어났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뭔가 아까운걸. 일욕심 언제 사라지냐. 526호 다녀온 얘길 까먹기 전에 적어야 하는데, 마음만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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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Robert Keohane and Joseph Nye, Power and Interdependence Immanuel Kant, ‘Perpetual Peace: A Philosophical Sketch’ in Kant: Political Writings, ed. H.S. Reiss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7) Dale Copeland,
“Briefly unavailable for scheduled maintenance. Check back in a minute.” 플러그인 업데이트 눌러놓고 업데이트 돌아가는 거 신경도 안 쓰고 새 글 쓰기를 눌렀다가 잠시잠깐 대재앙을 만나고 왔다. 육성으로 쌍욕할
단행본 Bull, Hedley (1977) The Anarchical Society. London: Macmillan. – Ch 1. The Concept of Order in World Politics – Ch 2. Does Order Exist in World Politics? – Ch 3. How
마음이 복잡해. 어젠 집에 오는 것도 복잡했다. 항상 해야지 해야지 정말 안 하면 안 돼 하면서 노트북을 들고 다니고, 리딩을 짊어지고 다니고, 그렇게 어깨만 무겁다. 괴나리봇짐 멘 보따리 장수 같이
그래야할 의무 따위는 없다. 그런 것은 없다. 그래야할 까닭도, 필연이 아니다. 새벽 네 시에 닿도록 맥주를 마셨다. 마셨다 할만한 이는 나뿐이니 그쪽은 맥주를 마신 게 아니라 대화를 마셨을 것이다. 이것은
돌멩이를 사랑한다는 것 박소란 누구든 사랑할 수 있다는 것 집 앞 과일 트럭이 떨이 사과를 한 소쿠리 퍼주었다 어둑해진 골목을 더듬거리며 빠져나가는 트럭의 꽁무니를 오래 바라보았다 낡은 코트를 양팔로 안아드는
사랑의 시차 최영미 내가 밤일 때 그는 낮이었다 그가 낮일 때 나는 캄캄한 밤이었다 그것이 우리 죄의 전부였지 나의 아침이 너의 밤을 용서 못하고 너의 밤이 나의 오후를 참지 못하고
514호에 들어가 앉아 얘기를 시작하자마자 또 울었다. 이번에 얘기했으니까, 더는 이 얘기를 하지 말아야지, 라고 마음먹지 말 것. 충분한 시간을 가질 것. / 삶이 일시정지가 되는 거라면 좋겠다. 내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