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 여파
지난 추석 쌓여있던 to do를 사실상 아무 것도 해내지 못하고 온 정신과 시간과 집중력을 이사에 때려부은 결과… 나는 화요일 과제를 거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그래도 목요일 발제는 어떻게든 해야겠어서 세 시간만
지난 추석 쌓여있던 to do를 사실상 아무 것도 해내지 못하고 온 정신과 시간과 집중력을 이사에 때려부은 결과… 나는 화요일 과제를 거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그래도 목요일 발제는 어떻게든 해야겠어서 세 시간만
그랬더니 무언가 조금은 정리가 된 것도, 아니지 선명해진 것도, 혹은 인정하게 된 것도 같다. 내가 원하는 건 그것이 아니다. 그거 하지마. 거기서 멈추지 않는 것. 그거 하지 말고 이렇게 해줘,
이사를 했다. 태어나서, 3살 즈음 이사, 4살 즈음 이사, 5살 즈음 이사, 6살 즈음 이사, 7살 즈음 이사. 8살에 이사, 18살에 이사, 20살에 이사, 21살에 이사, 25살에 이사, 그리고 또
여름이 되면 곧잘 한여름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그러면 정유미가 연기했던 그 한여름이 생각난다. 그 드라마가 그 즈음 방영했던 거였는지, 혹은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반복해서 보았던 수많은 여러 번 중의 하나였는지는
보호 글이라서 요약이 없습니다.
죽어버리고 싶다. 죽고 싶다. 사라지고 싶다. 증발하고 싶다. 없어지고 싶다. 있고 싶지 않다. 영영 자고 싶다. 정말로 잘 깨지 않는다. 깨지 못한다. 이 분노를, 허망함을, 참담함을, 버거움을, 견뎌낼 수가 없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신다면, 그때는 내 세상의 일부가 온전히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잠시간의 상실감과 슬픔의 수준으로 그치지 못할 것이다. 살면서 언제라도 문득문득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처럼 슬퍼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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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20180427 20180429
1차 자료를 볼 능력이 없는 사람은 대체 어떻게 뭘 연구할 수 있는지 감이 1도 안 잡힌다. 프로포절까지 20시간 52분이 남았는데 주제도 못 정했다. 죽어버리고 싶다. 나의 능력 부족이 이렇게나 끔찍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