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Chunryu

2018. 11. 8. 위기

위기다, 위기이다. 저 발밑에서부터 차올라오는, 조금씩 나를 감아올라오는, 숨이 가빠지다 어느 순간 멎는 것 같은. 엊그제 수업에서 누가 또 슬럼프라는 얘기가 나와서, 스쳐지나가듯이 슬럼프인 사람들 다 모아다가 술판이라도 한번 벌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