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2. 그가 떠나가고
20191202. 17시 경이라고 들었다. 길어진 세미나에 17:27 카톡으로 보고, 이내 세미나가 끝나고, 전화 한 통을 하고, 사무실에 가 앉아서 일을 하면서 차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얼추 시간 맞춰 체육관에 가서 사물함
20191202. 17시 경이라고 들었다. 길어진 세미나에 17:27 카톡으로 보고, 이내 세미나가 끝나고, 전화 한 통을 하고, 사무실에 가 앉아서 일을 하면서 차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얼추 시간 맞춰 체육관에 가서 사물함
왜 이 나라의 예비군들은 군복만 입으면 셀카를 찍고싶어 할까? 왜 틴더 같은 데에 예비군 셀카 사진을 올리는 걸까? 군복입고 찍은 사진이 다른 사진들보다 정말 더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 걸까? 데이트의
준비한 홈커밍 영상을 보는데, 살짝 울 뻔했다. 야곱의 축복을 부르면서는 거의 울었다. 이게 언제부터 이런 가사였지, 이렇게나 다정한 가사였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너는 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 가지에 푸른 열매처럼하나님의
왜냐면 간만에 (IR 아닌) 책을 좀 사서 기부니가 존좋(!) 『조선의 퀴어』 읽다가 오늘 아침 0830 행사 준비해야 하는데 밤샜다. 근데 또 점심으로 행사 마무리하고도 여즉 학교에 있다. 여하튼 어마무시개꿀잼. 어제
오, 가련한 이여, 죽을 수밖에 없는 비참한 족속이여, 지독히도 불운한 자여, 너희는 이런 투쟁들과 탄식 속에서 태어났구나. —엠페도클레스 무페의 서론 몇 자를 읽고 쓴다. 책을 사고 싶다, 꼭. 왜 나는
“사장님, 저 맘에 안 드시죠?”의 위력은 대단했다. 그것이 지난 이틀에 대한 소감. 오늘은 대략 택시비만큼 연장근무를 하고 택시를 타고 귀가를 했다. 여러 부분에서 내가 이전과 많이 다른 사람이 되었음을 느끼고,
근래에 들어 눈물이 잘 난다. 펑펑 우는 일은 없는데 자꾸 잘 운다. 뭘 보다가 자주 울컥한다. 울음뿐 아니라 감정 자체가 많다. 나쁜지 좋은지 모르겠다. 또 감정뿐 아니라 감각도 예민하다. 그리고,
낮부터 대역박에서 하는 학회에 앉아있다가 다섯 시에 끝나고, 하던 조교일이 안 끝나 박물관 1층 구석 의자에 쪼그려 앉아 메일을 보내고 카톡을 보내고 전화를 했다. 대강 마치고 나오면서 뭘 먹을까 아주
앞의 글을 10.31 18:43 쯤에 썼고. 24:30에 퇴근했다. 그 뒤에 결국 사달이 났다. 아닌가? 그는 아무 일 아니라고 생각하려나? 불렀고.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 근데 또 출장 준비 때문에 아무래도 빨리
너무 열이 뻗치는데 하소연할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쓴다. 야이씨 사장 개새끼야. 아니 이벤트 들어갔으니까 쭉 할인 찍어야 된다는 얘기 한 마디를 안 해놓고. 어제 하루 내내 그렇게 팔았는데. 이제와서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