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어느 날의 뜨겁고 무거웠던 공기

(중략)

어제 본가에서 엄마와 서울 역사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하다가 말이 새고 샌 끝에 이 강의파일을 묶어서 주고 왔다. 오늘이 나혜석 탄생 123주년이라던데. 공부는 하기 싫고, 글도 쓰기 싫고, 육십 페이지를 간신히 넘는 한 학기 노트를 보는 동안 참 여러 번 숨을 골라야 한다. 내일 수업 가기 싫다.

댓글을 답시다 두비두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