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 홀짝홀짝 발렌타인.
스물한살 조성진 브람스 치는데 숨막히게 섹시하고 난리. 12시간 넘게 브금으로 조성진만 들었다. 열여덟살 조성진은 막 통통하고 귀엽고 그러던데 얼굴에 살 좀 빠졌다고 그렇게 막 헉스럽게 그럴 수가 있나 그래? (뭐라는거야) 조성진 실연 보러 가고 싶다. 알바 면접 통과해서 다다음주부터 출근하기로 했으니까 알바비 열심히 모아서 카드값 다 갚고 생활비대출 다 갚고 적자재정이 흑자재정 되면 그 다음에 보러 가면 조성진도 30대 돼있어서 브람스 레파토리 준비돼있고 막 그러겠다 아유 좋아라 시바
새벽 야식먹으러 신양씨유 갈 때부터 바람이 가을바람이더니만 아침이 되고도 날씨가 선선하고 하늘이 높은 게 개강이 다가왔다는 징조로구나 아유 두 번째 시바시바
타다 타고 집에 오면서 생각했는데 08시에 잠들어서 넉넉하게 8시간 자고 나면 16시 되니까 일어나서 정신차리면 17시쯤 될 거고 밥 먹고 어쩌고 한 다음에 19시 정도부터 미친듯이 달린 다음에 익일 09시 있는 시험을 휘뚜루마뚜루 마치면 13시에 점심 먹고 집에 와서 코오 자면 될 것이다. 그러면 아마 방학이 끝나 있을 것이다 깔깔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