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2. 절필시대

2019. 8. 2.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근대미술가의 재발견 1
Rediscovery of Korean Modern Artists 1
절필시대: 정찬영, 백윤문, 정종여, 임군홍, 이규상, 정규

 

이하 관람한 순서대로. 3부-1부-2부 순.
출처는 직접 찍었거나, 국현에서 퍼왔거나.


3부 현대미술의 개척자: 이규상, 정규

정규 , <불두(佛頭)>

정규, <불두> 종이에 목판화, 1958

 

정규, <소>

정규, <소> 종이에 목판화, 1956

 

정규, <노란새>

정규, <노란새> 종이에 목판화, 1963

 

정규, 임인수 시집 <땅에 쓴 글씨> (1955) 표지

임인수, <땅에 쓴 글씨> (1955) (이미지 출처_이원수문학관 블로그)

이규상, <구성>

이규상, <구성> 1959

 

이규상, <생태 11>

이규상, <생태 11> 캔버스에 유채, 1963

1부 근대화단의 신세대: 정찬영, 백윤문

정찬영, <공작도 병풍>

정찬영, <공작도 병풍> 비단에 채색, 4곡 병풍, 1937

 

정찬영, <공작>

정찬영, <공작> 비단에 채색, 1935

2부 해방공간의 순례자: 정종여, 임군홍

정종여, <지리산조운도>

정종여, <지리산조운도> 종이에 수묵담채, 1948

 

정종여, <금강산 전망>

정종여, <금강산 전망> 종이에 수묵담채, 10곡 병풍, 1942

 

정종여, <독수리>

정종여, <독수리> 금장 종이에 채색, 1948

임군홍, <소녀상>

임군홍, <소녀상> 캔버스에 유채, 1937

 

임군홍, <가족>

임군홍, <가족> 캔버스에 유채, 1950

 

임군홍, <중국인상>

임군홍, <중국인상> 캔버스에 유채, 1940년대

부제로 설정된 ‘절필시대’라는 말이 과연 전시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표현인지에 의문이 남는다. 절필이 아니라 그저 망각되었을 뿐인 작가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엽서가 있으면 사고 싶은 작품들이 여럿 있었는데 판매하는 엽서 종류가 상당히 적었다. 저작권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임군홍의 <가족>과 정찬영의 <공작 병풍도>를 사왔고 정찬영의 그림을 냉장고에 붙였다.

전시를 보러 들어갈 때부터 다 보고 나올 때까지 MBC에서 나왔다는 촬영팀이 촬영을 계속 하고 있었다. 전시 전경도 찍고 관람객도 찍고 나중에는 인터뷰도 받고 있었다. 한 마디 해달라고 요청을 받았는데 ‘차마 이 몰골로는… 죄송해요…. ㅎ’ 하고 거절했다. 왠지 한 마디 하라면 잘 할 것 같았던 J도 거절했다. 딱히 할말이 없다고 했다.

나와서 오랜만에 무교동 소호정에 갔다. 국시 국밥 각자 한 그릇씩 먹고 합정으로 움직였다. 날이 내내 후덥지근했다. 미술관이 냉장고 수준이어서 이후로 종일 온도변화에 예민해졌다. 합정에서 재채기가 영 멈추질 않았는데 냉방병인지 고양이 때문인지 알 수가 없었다.

 

댓글을 답시다 두비두밥